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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닫아뒀던 창문을 열면 먼지가 쌓인 게 눈에 보인다. 봄 대청소를 해야지 생각만 하다가 미루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순서만 정해두면 의외로 금방 끝난다. 방 하나짜리 원룸 기준 3시간이면 깨끗하게 정리된다.

대청소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

청소를 시작하기 전에 도구부터 확인해야 한다. 중간에 도구가 없어서 멈추면 의욕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 ▲ 고무장갑 - 세제 사용 시 손 보호 필수
  • 극세사 걸레 2~3장 - 물걸레질 + 마른 걸레질용
  • 다용도 세정제 - 주방, 욕실 겸용 가능한 제품이면 충분하다
  • ▲ 베이킹소다 + 구연산 - 천연 세제로 찌든 때 제거에 효과적
  • 대형 쓰레기봉투 - 불필요한 물건 정리에 사용
  • 칫솔 - 틈새 먼지 제거용

봄 대청소에 필요한 물품은 다이소에서 전부 해결된다. 총 비용은 1만 원 이내면 충분하다.

청소 순서가 중요하다 - 위에서 아래로

봄 대청소의 철칙은 '위에서 아래로, 안에서 밖으로'다. 천장 먼지를 먼저 털고 나서 바닥을 닦아야 두 번 일하지 않는다.

봄 대청소 최적 순서

① 정리정돈·버리기 → ② 천장·조명 → ③ 에어컨 필터 → ④ 창문·방충망 → ⑤ 가구·선반 → ⑥ 주방 → ⑦ 욕실 → ⑧ 바닥

가장 먼저 할 일은 물건 정리다. 1년 동안 안 쓴 물건은 과감히 버리자. 옷, 화장품, 식품 등 유통기한이 지난 것들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공간이 확 넓어진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에서 분리배출 방법을 확인하면 대형 폐기물 처리도 수월하다.

구역별 청소 핵심 포인트

각 구역별로 가장 효과적인 청소 방법을 정리했다. 전부 다 완벽하게 하려다 지치는 것보다, 핵심만 집중적으로 하는 편이 낫다.

구역 핵심 청소 포인트 소요 시간
천장·조명 조명 갓 분리 후 물세척, 먼지 제거 15분
에어컨 필터 분리 → 물세척 → 건조, 본체 닦기 20분
창문·방충망 신문지+물 분무 → 방충망 걸레질 → 유리 닦기 30분
주방 가스레인지 베이킹소다 팩, 싱크대 구연산 세척 40분
욕실 곰팡이 제거제 도포 후 30분 방치, 배수구 청소 30분

에어컨 필터 청소는 봄 대청소 때 반드시 해야 한다. 겨울 동안 쌓인 먼지와 곰팡이를 제거하지 않으면 여름에 가동할 때 오염된 공기가 그대로 나온다. 필터를 빼서 흐르는 물에 세척한 뒤 그늘에서 완전히 말린 다음 장착하면 된다.

자연 세제로 찌든 때 제거하기

시중 세제를 쓰기 싫다면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조합이면 웬만한 때는 다 해결된다. 가스레인지 기름때에는 베이킹소다를 뿌리고 30분 방치 후 닦으면 깔끔하게 제거된다.

욕실 물때에는 구연산 물(물 500ml + 구연산 2큰술)을 스프레이로 뿌려 두면 효과적이다. 석회질이 녹아서 문지르지 않아도 닦인다. 다만 대리석이나 천연석 소재에는 구연산 사용을 피해야 한다 - 표면이 손상될 수 있다.

주의사항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동시에 섞어 쓰면 중화 반응으로 세정력이 떨어진다. 반드시 따로 사용해야 효과가 있다. 기름때에는 베이킹소다, 물때·석회질에는 구연산으로 구분해서 쓰자.

자주 묻는 질문 FAQ

Q. 봄 대청소 적정 시기는 언제인가?

A. 3월 중순~4월 초가 가장 좋다. 꽃가루가 본격적으로 날리기 전에 방충망 청소와 창문 점검을 마쳐야 한다. 미세먼지가 적은 날을 골라서 창문을 열어두고 청소하면 환기까지 한 번에 해결된다.

Q. 대청소 때 버려야 할 것들 기준이 있나?

A. '1년 룰'을 적용하면 편하다. 지난 1년 동안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물건은 앞으로도 쓸 일이 거의 없다. 옷, 가전, 주방용품 순으로 점검하고, 상태가 양호한 건 중고거래로 처분하면 된다.

Q. 전문 청소 업체에 맡기면 비용이 얼마나 드나?

A. 원룸 기준 8만~15만 원, 20평대 아파트는 15만~25만 원 선이다. 에어컨 분해 청소는 별도 5만~8만 원이 추가된다. 직접 하기 어려운 에어컨이나 세탁기 청소만 업체에 맡기고 나머지는 직접 하는 방법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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