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은 우리집에서 아주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올스타전을 하고 있는데, 과연 2022년 올스타전 우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1부와 2부로 나눠서 방송을 하는데, 1부에서부터 스케일이 장난 아니게 커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첫 곡으로 무대에 섰던 뮤지컬 배우 모자. 박해미와 아들 황성재의 무대는 가슴이 뭉클하게 만들어지는 감동을 연출했다. 사실 이 노래가 정말 좋았는데, 이기지 못한 점은 조금 아쉽다.
신성우의 서시도 괜찮았는데, 김경호의 목소리는 서시에 잘 맞지 않아 보이는 점이 조금 아쉬웠다. 서시는 조금 더 목소리 결이 굵은 사람이 불렀을 때 어울리는 것 같다. 의외로 박완규의 목소리 역시 잘 어울리지 않아서, 그 부분이 약간 어색했다. 그래서 생각보다 반응은 별로였던 듯.
또 멋진 무대를 펼친 것은 포르테 디 콰트로이다. 화음 하나는 최고의 모습인데, 이번에는 선곡에 실패했다. 뭔가 클라이막스는 없는 그런 노래를 골라버려서, 제대로 한방 날리지 못하고 그저 화려한 무대 연출로 끝난 것이 아닌가 싶었다.
최대철이라는 배우는, 멋진 무용과 함께 뛰어난 가창력으로 노트르담 대 성장의 오프닝 곡인 '대성당들의 시대'를 불렀다. 이것 역시 그 독특하고 웅장한 느낌 덕분인지 이 분이 부른 것도 나쁘지 않았다. 가능하면 이 뮤지컬 라이센스 공연을 할 때 꼭 이 역할로 지원을 해 주셨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1부와 2부, 2팀의 왕중왕이 탄생하는 것인지 확실하지 않은데, 이건 좀 찾아봐야 할 듯 싶다.
가장 주목이 되는 부분은 과연 이번에도 포레스텔라가 왕중왕전 우승으로 이어갈 것인가 하는 부분이다. 이 팀은 기존의 왕중왕전을 3번 연속으로 트로피를 가져갔다. 대단한 그룹이기는 하다. 생각해보면 그렇게 하지 못하면 이상한 것이다. 솔로로 나오는 분들의 가창력과 동일하거나 그 이상의 실력을 갖춘 사람이 4명이나 모여서 노래를 부르는데, 우승을 못하면 그게 더 이상한 것 아닌가.
다음주가 굉장히 기대된다. 2부 방송은 12/25일 크리스마스에 방송된다. 과연 최종 우승팀은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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